코로나19 확산세가 절정에 다다랐지만,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찾는 주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오전 8시 36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는 삼성전자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주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정좌석제를 운영한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500만명이 넘는 소액주주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중계를 병행한다. 지난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