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에는 국군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 중인 류성록(수호)이 복수심에 들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성록은 안보현(배만)이 파놓은 황제 복무라는 함정에 빠져 수감생활을 하게 된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복수의 대상이 된 안보현이 면회 오자 끓어오르는 억울함에 치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아들을 잘못 키운 업보를 늦게라도 받게 됐다는 안보현의 말에 격분한 류성록은 거칠게 멱살을 잡는가 하면 석방 후 복수를 예고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런가 하면, 조만간 선물이 도착할 거라는 알 수 없는 안보현의 말을 들은 류성록은 자신을 쥐락펴락하는 행태에 또다시 분노했다. 복수의 실제 대상이 안보현이 아니라 김우석(태남)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의아함도 잠시, 교도소에서 김우석을 만나자 류성록은 눈빛을 예리하게 빛냈다.
류성록은 과거를 잊고 자신의 처지만을 생각하며 분노에 가득 찬 캐릭터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상대의 말 한마디에 즉각적인 반응을 담은 심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또 구석으로 내몰린 상황에서 증폭된 감정과 변화하는 상황 앞에 놓인 인물의 감정을 유연하게 눈빛으로 몰입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