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뭐 먹고 예쁘냐'는 물음에 "안 예쁘다. 요즘 얼태기(얼굴 권태기)가 제대로 와서 거울을 보기도 싫고 셀카를 찍는 것도 싫다. 사진이 잘 안 올라오는 이유"라고 답했다.
이어 '코 (성형) 어디서 했는지 살짝만 알려 달라'는 질문을 받고 쿨하게 코 성형 수술을 받은 병원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는 '혹시 입술 필러 알려준 두 병원에서 같은 시술했나'라는 물음에 "입꼬리는 따로 안 하고 윗 입술을 신경 써서 넣어달라 부탁했더니 요렇게 됐다. 입꼬리 수술은 안 했다"고 선을 그었다.
'남자친구와 사귄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는 "반 년 정도 되어간다"라고 밝혔다. '배우로 진로를 정한 거냐'는 물음에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연예계에 진출했을 때 앞으로 느끼게 될 그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이제 스테로이드는 완전 끊으신 거냐"라는 민감한 질문이 나왔음에도 최준희는 "그냥 제가 조절해 가면서 끊었다.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너무 괜찮다"라고 밝혔다. 이어 "90kg대에서 60kg대로 오는 데 두 달 반 정도가 걸렸다"라고 쿨하게 밝혔다.
"아직 고등학생이냐, 왜 졸업 안했냐"라고 질문에 대해서는 "중학교 때 병원에서 1년 동안 입원해서 시간을 아예 날려 먹었다. 그래서 한 학년 미뤄졌다. 복학생은 너무 스트레스 받고 괴롭고 우울하다. 학교 가면 외롭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