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제품 컷. 남양유업이 내달부터 불가리스를 비롯한 발효유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3.5%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발효유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약 4년 만이다.
남양유업이 생산하는 떠먹는 발효유, 마시는 발효유, 일반 요구르트 제품의 가격이 모두 오른다.
인상 대상 브랜드에는 불가리스, 1천억 프로바이오틱, 이오 등이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 가격 인상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남양유업은 약 8년 만에 즉석커피 제품의 출고가도 올린 바 있다. 당시 스틱커피의 가격은 평균 9.5%,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컵커피의 가격은 평균 7.5%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