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웨 애슈턴(왼쪽)과 톰 히들스턴. 연합뉴스마블 작품에서 악당 '로키'를 연기한 톰 히들스턴과 마블 영화 '더 마블스'에 캐스팅된 자웨 애슈턴이 약혼했다.
1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히들스턴과 애슈턴은 2019년 연극에 함께 출연하며 교제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들은 지난 14일 열린 영국 아카데미상(BAFTA)에 나란히 참석했고, 핑크색 드레스를 입은 애슈턴의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포착됐다.
히들스턴은 마블 영화 '어벤져스'와 '토르' 시리즈에서 안티 히어로 로키 역을 맡았고, 애슈턴은 내년 개봉하는 '캡틴 마블'의 속편 '더 마블스'에 출연한다.
한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데이트한 것으로 알려진 히들스턴은 2017년 영국의 텔레그래프에 "모든 사람은 사생활을 누릴 자격이 있다"며 "공인으로서의 삶과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