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톱스타 서희원과 결혼한 구준엽이 대만에서 동반 기자회견을 가진다.
대만의 언론들은 20일 열흘 간의 격리해제를 끝낸 구준엽의 향후 일정에 대해 ‘동반 회견’을 언급했다.
구준엽은 이날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10일 동안 머물던 방역 호텔에서 나와 2km 거리에 있는 신이(信義)구의 서희원 자택에 5분 만에 이동했다.
야심한 밤 현지 언론들과 유튜버 등은 호텔서 나온 구준엽 일행을 쫓아 서희원이 사는 단지까지 추격하며 생중계하는 극성을 보이기도. 이날 오전에는 PCR 검사를 위해 외출한 구준엽을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하기도 했다.
서희원과 20년 만에 재회한 구준엽은 대만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앞으로 7일 자율격리를 더한 뒤 ‘자유의 몸’이 된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이후 함께 기자회견을 가지며 재회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 팬들의 환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