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이 장문의 호소문을 올리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문준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래 실명 거론은 안해줄게 당신 말대로 근데 공갈협박 한건 인정하자. 내차K5, 근데 국산차 탄다고 무시했지? 잘봐 당신이 쏘아올린 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진실을 다 밝혀내겠다. 다 저의 불찰이다. 연예인, 공인이라는 약점을 잡아서는 두 번 다신 저같은 경우는 없어야 한다. 제가 사는 이 곳은 나쁜 것만 회자되고 좋은 건 묻혀버리는 세상"이라며 억울함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7일 오전 만취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일반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다. 당시 술냄새가 나는 문준영을 음주운전으로 의심한 운전자가 그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문준영의 SNS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문준영 입니다. 우선 면목이 없습니다. 조사끝나기 전까진 묵비권 행사 하겠으며, 조사 성실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좋은일로 찾아뵜어야 하는데..입장발표 왜 안하시냐고 물어보시는데, 조사를 받아야 처분을 받아야 인정할 건 하고 하죠. 조사도 아직 받지도 않았는데 유튜버와 기자분들 기사화된 것만 보시고, 마녀사냥은 아니라 생각 됩니다.
제가 지은 잘못에 대해서는 두번 다신 감정이 태도가 되는 모습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갖고 반성하고 백번이고 천번이고 계속 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사난대로 마치 일방통행에서 싸움이 난 것 처럼, 하루에 2번 만났는데 한번 만난 것처럼 만들어놓으셨네요. 악마의편집으로 유튜버가 마음대로 마치 저게 사실인마냥 허위사실을 라이브 방송을 해버렸네요. 다 저의 불찰입니다. 경찰조사에서 모든 진실을 다 밝혀내겠습니다.
그렇지만, 연예인,공인이라는 약점을 잡아서는 두번 다신 저 같은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제가 사는 이 곳은 나쁜것만 회자되고 좋은건 묻혀버리는 세상에 살고있네요. 사람은 거짓말해도 돈은 거짓말 안합니다. 제 피드에 이런 추잡스러운 사람들을 남기고 싶지 않아서 오늘 저녁에 게시물은 삭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