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에이티즈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4월호와 함께 한 에이티즈의 개인, 유닛, 단체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전원 블랙 수트를 입고 선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눈빛을 뿜어내고 있다.
에이티즈는 ‘더 레벨즈(THE REBELS)’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절제된 카리스마를 통해 이번 화보를 완성시켰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반항아들로 분한 에이티즈는 하네스를 포인트로 해 남자의 경계에 선 듯한 모습을 표현하거나, 상처가 난 파이터 느낌을 물씬 풍기는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보였다.
인터뷰에서는 최근 미국 순회를 마치고 유럽 공연을 앞두고 있는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에 대해 “한 곡을 마치고 숨을 헐떡이며 암전되는 찰나까지도 반갑게 느껴졌다. 팬들이 우리 무대의 에너지를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약 2년 만의 대면 공연을 언급했다. 또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인드로 무대에 오른다. 콘셉추얼한 곡을 전하기 위해 액팅도 연구하고, 무대에선 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무대에 대한 진정성도 전했다.
아울러 에이티즈는 인터뷰 말미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책에 비유하며 “지금 막 첫 장에 프롤로그를 썼으니, 아직 많이 남았다. 에이티즈는 ‘현재진행형’이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항해에 대한 당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