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는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 도서 원작의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출연을 확정했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이혼 후 대장암 선고를 받은 아내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남편의 부엌 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한 밥상을 차리면서 써내려 간 작가의 메모를 엮은 원작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석규는 이번 드라마에서 40대 후반의 번역가이자 인문학 강사 창욱 역을 맡는다. 역할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신뢰감을 선사했던 배우 한석규는 극중 대장암 말기로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아내를 위해 요리하는 남편으로 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의 각본과 연출은 '작전' '로봇, 소리'의 이호재 감독이 맡았다. 제작은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와 비욘드제이가 참여한다. 연내 왓챠를 통해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