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가 김종민에게 전수받은 ‘깐족’ 스킬로 형들의 멘탈을 터트린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세대 공감 올드 앤 뉴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는 OB와 YB의 폭소 만발 여행기가 그려진다.
메롱 스킬로 남다른 도발 능력을 보여줬던 나인우는 약 올리기 끝판왕 김종민의 가르침을 받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신바(신난 바보)의 폭주하는 텐션에 유치찬란한 막내의 패기까지 더해 진정한 용바(용감한 바보)로 거듭난다.
두 사람은 상대팀의 멘탈을 어지럽히는 화려한 언변부터 속을 살살 긁는 얄미운 댄스까지, 제대로 일심동체 된 면모로 폭풍 같은 도발을 펼친다. 상대 팀원들은 리액션조차 하지 못한 채 헛웃음을 터트리기 시작, 끓어오르는 분노를 삼키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늘을 찌르는 ‘지리박사’ 팀의 기세에 참다못한 라비는 “나인우 킹받아!”라며 울분을 터트린다. 큰형 연정훈 또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나도 킹받는다”라면서 이를 악물고 승부욕을 불태웠다고 해, 말릴 수 없는 ‘막내 온 탑’ 나인우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