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박진영이 미국에서 아이돌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박진영은 30일 오전 니혼TV의 아침정보방송 ‘슷키리’ 생방송에 출연해 미국에서 데뷔할 아이돌 그룹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털어놨다.
박진영은 이날 생방송에서 오디션 일정에 돌입한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언급한 뒤 “아메리카 버전의 니지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미국의 10대들이 K팝 시스템을 통해 데뷔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박진영이 미국 프로젝트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가 4월 2일자 ‘빌보드 200’ 차트 1위 등을 기록한 후 공식 발표라 더욱 시선이 모인다.
박진영이 언급한 니지 프로젝트는 2020년 일본에서 데뷔한 니쥬(NiziU)를 선발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당시 니지 프로젝트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소니 뮤직재팬이 공동 기획 걸그룹을 제작했다. 시즌2는 보이 그룹을 결성, 일본 데뷔를 목표로 한다.
박진영은 30일부터 시작된 니지 프로젝트 시즌2 오디션 참석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다. 니지 프로젝트 시즌2는 도쿄, 나고야, 효고, 뉴욕, LA, 서울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박진영은 이날 생방송에서 자신의 컴백도 공개 발표했다. 박진영은 “미국판 니지 프로젝트가 끝난 가을쯤 가수로 신곡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