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모비우스'는 첫날 6만8872명을 동원해 '뜨거운 피' 1만2883명, '배니싱: 미제사건' 7803명,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4489명 등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중적 매력의 마블 최강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담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압도적 능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강렬한 액션, 그리고 할리우드 대표 천의 얼굴답게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한 자레드 레토의 열연까지 더해져 단번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관람객들은 '눈과 귀를 압살해버리는 액션신과 거대한 스케일이 압권. 특히, 공중전에서 싸울 때 입 벌리고 봤다' '오랜만에 맨몸액션 제대로 본 기분' '자레드 레토 연기 잘 하는 건 알았지만 이번 영화 진짜 찢었다. 연기 갓벽' '자레드 레토가 연기하는 모비우스.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마일로, 빌런이지만 최애캐 등극' '스토리, 액션, 스케일 다 좋았는데 그 와중에 마틴 그저 빛' 등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