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손예진이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에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철통보안 속에 이뤄졌다. 결혼식이 시작되기 2시간 전부터 하객을 태운 차량들이 등장했고, 결혼식 직전까지도 하객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행사에서 연을 맺은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보고, 현빈의 절친 장동건이 축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정민, 하지원, 한재석, 전미도 등 수많은 스타들이 결혼식을 찾아 직접 축하를 건넸다. 거미, 김범수, 폴킴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도 축가로 마음을 더했다.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는 수십명의 국내 매체 뿐 아니라 중국인 스트리머가 중국어로 현장을 중계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하객 중에는 비연예인 지인 하객들도 눈에 띄었고, 또 인근의 골프연습장을 찾은 차량들과 행인들도 멈춰 진풍경을 바라봤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으로 연을 맺고 2020년 '사랑의 불시착'에도 동반 출연했다. 이후 2021년 1월 1일 공개열애를 시작했고, 그로부터 1년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