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되고 있는 OCN 일요 드라마 ‘우월한 하루’에서 ‘리치걸 살인마’ 권시우(이원근)가또다시 피해자를 발생시킨 정황이 포착됐다.
앞선 방송에서 모두에게 완벽했던 옆집 남자 권시우가 악명 높은 ‘리치걸 살인마’로 밝혀진 상황. 권시우는또다시파리빌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동네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든 뒤 아무렇지 않게 그 곳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권시우는 그가 ‘리치걸 살인마’라는 걸 알아챈 이호철(진구)과 그를 탐문 수사 때부터 예의주시한 추형사(박민정)의 감시망 아래 놓여 있는 상황이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이제 더 이상 순수하게만 보이지 않는 권시우의 미소가 소름을 유발한다. 다른 사람들과 레벨이 다르다고 믿는 선민의식이 깔린 권시우의 눈빛 속에서 살인을 향한 광기까지 느껴진다.
또 사방을 에워싼 경찰들에게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경찰과 형사들의 총구가 모두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바, 그 끝에 서 있을 주인공을 향해 여러 가지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장갑을 벗고 정리 중인 권시우의 얼굴에 튄 무언가가 심각성을 배가한다. 붉은 피가 묻은 것 같은 자국이 피해자 발생이라는 불길한 예감을 지울 수 없게 한다.
자신의 우월함에 빠져버린 권시우의 두려움 없는 행보에 시청자들의 분노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쫓기는 자의 신세로 전락해 더는 예전처럼 자유를 만끽할 수 없게 된 권시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