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 알쓸범잡2’ 12회에서는 윤종신, 권일용, 김상욱, 장강명, 서혜진, 그리고 표창원 소장이 모여 범죄 잡학 수다를 나눈다.
표창원 소장은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라는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르의 명언을 인용하며 범죄 흔적들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날 표창원 소장은 아동학대 사건들을 다룬다. 아동을 향한 무자비한 폭행으로 전 국민의 분노를 샀던 ‘정인이 사건’과 ‘인천 맨발 아동학대’를 재조명하고, 어린 시절의 학대가 기폭제가 된 ‘신정동 옥탑방 살인사건’을 통해 아동학대가 또 다른 범죄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범죄 박사’ 권일용은 아동학대만큼이나 우리 사회의 뜨거운 화두인 소년범죄에 관해 이야기한다. 어린 범죄자가 생기는 다양한 이유를 고민해보고, 우리가 무엇을 놓쳤는지를 찾아본다.
‘과학박사’ 김상욱은 전문지식을 악용한 범죄들을 짚어본다. DNA 조작으로 성폭행 혐의를 빠져나가려 했던 ‘캐나다 존 슈니버거 사건’과 약물 투여로 아내를 살해한 ‘2017년 의사 아내 살인사건’의 전말을 들려준다.
또 ‘법 박사’ 서혜진은 믿음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를 때 발생하는 ‘사이비 종교 범죄’를 파헤치며, 작가 장강명은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번 돈을 마늘밭에 은닉했던 ‘마늘밭 110억 은닉 사건’의 전말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