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4일(한국 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버터’로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마치 007 요원 같은 의상을 입고 시상식 의자 곳곳에서 등장했다. 카드 게임을 하는 듯 시작된 무대는 점차 열기가 고조됐다. 방탄소년단이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들고 이를 이용해 퍼포먼스를 할 때는 객석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된 정국까지 7인 완전체로 시상식에 등장했다. 최근 손가락 부상을 입었던 진은 무대의 많은 부분을 앉아서 소화했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들 본 그래미 어워드 참가자들은 모두 일어나서 박수를 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여한 이후 4년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드를 찾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올해는 같은 부문에서 다시 한번 수상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