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과 조보아, 그리고 오연수와 김영민의 피할 수 없는 맞대면이 예고됐다.
오늘(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이 2막 전개의 시작부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긴장감과 다이내믹한 전개를 암시했다.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뭉친 군검사 안보현(도배만)과 조보아(차우인), 그리고 괴물 본능과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한 빌런 오연수(노화영), 김영민(용문구)이 서로를 향해 발톱을 드러내며 더욱 치열해진 격전을 벌인다.
지난 방송에서 조작된 지뢰 영웅담을 감추기 위해 임철형(원기춘)의 멀쩡한 다리를 진짜 잘라버린 오연수의 악마성을 미리 간파하지 못했던 안보현과 조보아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전국민을 상대로 벌인 사기극, 가짜 지뢰 영웅담의 배후에 오연수가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되면서 안보현과 조보아가 어떤 반격을 펼치게 될 것인지, 더욱 열기를 더할 군검사즈와 빌런즈의 살벌한 전쟁을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군검사 도베르만' 측이 9회 방송에 앞서 좁은 공간 안에 서로를 마주하고 앉아있는 안보현과 조보아, 그리고 오연수와 김영민의 대면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군 조사실에서 복수 상대를 눈 앞에서 마주하게 된 안보현과 조보아. 그리고 이들의 대척점에 앉아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고 있는 오연수와 김영민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유발한다.
그 중에서도 안보현과 조보아의 눈빛이 매섭다. 사냥감의 약점을 호시탐탐 노리면서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듯 보이는 두 사람. 그에 반해 오연수와 김영민은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다가온다. 두 사람의 작은 제스쳐, 움직임 하나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예리한 촉을 발동 시킨 안보현, 조보아와는 달리 비스듬히 기대어 앉아있는 오연수는 사단장의 권위를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는가 하면, 팔짱을 끼고 있는 김영민에게서는 동물적 감각으로 판의 흐름을 주도하려는 그의 의도가 엿보인다. 특히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하게 부딪히는 이들의 시선에서 제대로 적수를 만난 네 사람의 치밀한 텐션이 오롯이 전달되고 있다.
제작진은 "후반전에는 안보현과 조보아가 서로를 향해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 빌런들과 더욱 치열하게 맞붙게 된다. 여기에 현실을 반영한 사건 에피소드들을 통해 시청자들은 더욱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함께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악의 본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빌런들과 이에 대적하는 다크 히어로 안보현과 조보아, 군검사즈의 뜨거운 활약을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