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perform during the 64th Annual Grammy Awards show in Las Vegas, Nevada, U.S. April 3, 2022. REUTERS/Mario Anzuoni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이 그래미 어워드에서 입담을 과시했다.
4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호스트 트레버 노아가 방탄소년단과 대화를 나눴다.
트레버 노아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소감을 물었고, RM은 멤버들에게 한국어로 “어때요 오늘, 여러분?”이라고 물은 뒤 “그레잇. 크레이지”라고 답했다. 사진=트레버 노아 인스타그램 캡처 RM은 또 “시트콤 ‘프렌즈’를 보고 영어를 공부했다고 들었다”는 트레버 노아에게 “맞다. ‘프렌즈’는 내 영어의 부모님이라 할 수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RM은 가장 좋아하는 ‘프렌즈’ 속 캐릭터로 챈들러를 꼽으며 “그를 보면 슬퍼진다. ‘프렌즈’ 캐릭터들을 모두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트레버 노아는 최근 한국 작품에서 배운 말이라면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히트작 ‘오징어 게임’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