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추자현은 극중 '열혈맘' 변춘희로 분했다. 추자현은 "변춘희라는 인물은 매력있는 역할인 건 분명한데 이 대본을 받았을 때 자신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이 역할을 잘 표현해서 전달할 수 있을까 자신감이 떨어져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감독님과 작가님 미팅한 후에 두 분이 작품에 대한 애정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했다"며 "그 열정이 감동으로 왔던 거 같다. 드라마라는 게 한사람이 잘한다고 좋은 결과로 오는 건 아니다. 이 분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하는데 설레고 기대가 컸다. 부족하지만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하자고 임했다"고 진정성을 드러냈다.
이요원도 또 다른 학부모로 극을 이끈다. 이요원은 "은표라는 인물은 욕심도 많고 재능도 많지만, 2인자로 살 수 밖에 없는 여자다. 애기 엄마가 돼서 이 집단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5명의 여자들이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가 재밌고 현실적이라 좋았다"며 관전 포인트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