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라하나 감독은 "감격스럽고 행복하다.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우리 드라마를 만든 사람들의 진심 어린 노력과 마음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가님이 대본을 쓰시면서 머릿속에 그린 이미지를 실제 배우와 매칭해서 쓰셨다. 이게 위시리스트가 있으면 1번부터 도전하는데 쉽지 않은데 우리는 작가님이 상상하셨던 이미지 배우들이 다 캐스팅을 수락해주셨다. 그래서 이렇게 다 앉아계시게 됐다. 믿기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감격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JTBC 'SKY캐슬', tvN '하이클래스'를 연상시키기도. 이에 대해 라 감독은 "드라마 준비하면서 굉장히 많은 배우들을 만났다. 실제 아이 키우는 엄마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 대본 보고 하시는 말씀이 '이런 언니 안다', '이런 엄마 있다'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아이의 교육을 다룬 이야기라 처음엔 기존에 잘 만들어진 드라마 얘기를 안하실수 없겠지만 우리 드라마는 그 드라마들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 보시는 분들이 '저런 세상이 있구나' 아니고 '실제로 내 얘기구나' 이런 느낌으로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