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제공 ‘우월함’을 증명해내기 위한 게임에 뛰어든 세 남자의 하루가 이제 반절밖에 남지 않았다.
OCN ‘우월한 하루’에서 종잡을 수 없이 흘러가는 이호철(진구 분), 배태진(하도권 분), 권시우(이원근 분)의 남은 하루가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놓쳐선 안 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호철의 하루는 어떻게 끝이 날지, 그 끝을 지켜봐야 한다. 자신이 목격한 ‘리치걸 살인마’가 권시우임을 밝혀낸 이호철은 이제 그를 죽여야 하는 운명이다. 그러나 권시우는 이호철의 딸 수아(조유하 분)를 볼모로 잡고 있는 상황. 과연 이호철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로 인해 어떤 하루의 끝이 찾아올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이 모든 하루를 설계한 배태진의 계획의 범위도 궁금증이 쏠린다. 권시우의 살인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그는 복수를 준비했다. 이호철을 수족 삼아 권시우를 벌하려는 배태진은 이성과 냉정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다.
무섭도록 냉철한 배태진이 권시우에게 어떤 마지막을 선사할지, 그가 진정 원하는 것이 ‘리치걸 살인마’의 죽음일지, 그의 계획의 끝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리치걸 살인마’ 권시우가 감춘 비밀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그는 잔혹한 살인마의 본성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그러나 우월감에 눈이 먼 권시우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은 비밀이 존재했다. 집 안 곳곳에 디퓨저와 향초를 놓을 정도로 지나치게 향에 집착하는 점과 추형사(박민정 분)의 “예술가 흉내나 내는 또라이”라는 말에 패닉 반응을 보인 장면은 권시우의 숨겨진 과거를 암시한다.
제각기 다른 목적으로 얽히고설킨 세 남자의 하루는 어떻게 끝날지, 이들의 남은 반나절은 10일 오후 10시 30분 ‘우월한 하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