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28일 오후 미국 LA공연 참석차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 2022.03.28 방탄소년단 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일부 무대만 소화한다.
진은 8∼9일(현지시간)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서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소속사는 "수술 후 회복 중인 상황에서 무리해서 움직이거나 충격을 받을 시 재수술 우려가 있어 과격한 움직임을 주의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의 공연 참여 의지가 강하지만 당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4일간 공연에서 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진은 일부 곡의 안무에만 참여하며, 무대에서의 퍼포먼스가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지난달 진은 왼손 검지 힘줄이 일부 손상돼 검지 폄근 봉합수술을 받았다. 지난 4일(한국시간) 오전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도 '버터'(Butter) 일부 부분만 안무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