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우리들의 블루스'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첫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혜정이 한지민과 함께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극중 한지민이 선배 해녀에게 "너 바다에서 내 옆에 거머리처럼 붙지마라 귀찮게 춘희 삼촌한테도 알랑방귀끼며 붙지 마라"는 쓴소리를 듣자 조혜정은 "언니, 혜자 삼촌말 신경쓰지마"라며 한지민을 위로했다.
조혜정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2017년 방송한 KBS 2TV '고백부부' 출연 후 5년만이다. 이후 아버지 조재현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조재현 뿐 아니라 배우로 활동하던 딸 조혜정도 사실상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조혜정은 5년간 별다른 활동이 없었지만, '우리들의 블루스'에 깜짝 등장하면서 연기 활동 재개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