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국가대표이자 강칠구의 첫 제자가 축구 오디션장에 출격한다.
이날 ‘설상계의 콜럼버스’라는 독특한 수식어로 등장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지원자는 예사롭지 않은 헤어스타일로 모두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이런 가운데 그의 정체를 확인한 강칠구가 “네가 왜 거기서 나와?”라며 당황을 금치 못해 두 사람의 관계에 물음표를 남긴다.
전설들은 물론 감코진(감독+코치진)의 이목까지 두 사람의 관계에 쏠린 가운데 강칠구는 그가 자신의 첫 제자라는 엄청난 사실을 고백해 오디션 현장을 충격에 빠트린다. 오랜만에 만난 사제는 영화 ‘국가대표’ 속 명장면을 재현하며 돈독한 사제 케미를 뽐냈다고 해 이들의 재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렇게 훈훈한 순간도 잠시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불편해서 지하철을 안 타더라”는 제자의 제보로 강칠구가 연예인병에 걸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모두를 폭소케 한다. 예상치 못한 제자의 폭로에 스승 강칠구가 말을 잃어버렸다고 해 이들의 폭로전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축구 오디션 사상 처음으로 사제지간의 대결이 성사돼 오디션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어쩌다벤져스’ 내 ‘보급형 손흥민’ 강칠구 특유의 철벽 수비에 놀란 오디션 지원자가 대한 존경의 표시로 그랜절까지 발사했다는 후문이다.
오디션 지원자가 스승 강칠구를 뚫고 2차 오디션까지 쾌속 질주할 수 있을지 1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