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왕’ 이태검이 자신의 식구 정종석(김성규 분)을 챙기는 팀장 서동진으로 등장했다.
지난 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에서 서동진(이태검 분)은 곤경에 빠져 자신에게 전화를 건 종석의 고민을 주의 깊게 들으며 팀장의 면모를 보였다.
종석은 중학교 동창이었던 강민의 사망 현장에 다녀온 뒤 “용의자에게 총을 탈취당했는데, 그 경찰 총으로 피해자가 자살한 것”이라며 동진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이에 동진은 “팀원들 누가 알아?”라고 물었고, 종석이 “아무도 모릅니다”라고 답하자 “입 잠가”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내가 전에도 얘기했지? 진짜 실력은 궁지에 몰렸을 때 나온다고. 연패를 끊어주는 게 그 팀 에이스야”라며 종석에게 따뜻하게 충고했다.
극이 전개될수록 거세지는 종석의 트라우마와 연쇄살인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종석의 지원군이자 냉정한 면모를 가진 서동진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 다양한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나 온 이태검이 동진의 복잡한 내면을 어떻게 완성할지 시선을 끈다.
서가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