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모비우스(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는 '앰뷸런스' '스텔라' '수퍼 소닉 2' 등 지난 6일 개봉한 신작들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지난 달 30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모비우스'는 11일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역주행 흥행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마블 안티 히어로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모비우스'가 이처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마블 최강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담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한계 없는 변신을 선보인 자레드 레토의 열연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는 모비우스가 지닌 초인적인 힘과 속도는 물론, 반향 위치 측정 능력과 비행 능력 등 이제껏 보지 못한 액션까지 선보였기에 가능했다.
이에 실관람객들은 '오랜만에 실망하지 않은 마블 영화, 과연 후속을 어떻게 이어갈지 궁금하다' '자레드 레토가 연기하는 모비우스.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눈과 귀를 압살해버리는 액션신과 거대한 스케일이 압권. 특히, 공중전에서 싸울 때 입 벌리고 봤다' '음파 능력 엄청 잘 살려서 좋았고 쿠키까지 버릴 게 없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