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임씨를 부탁해’가 13일 개봉해 현실 공감 에피소드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말임씨를 부탁해’의 개봉을 맞아 15일에는 김영옥 배우의 팬 시사회가 열린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이번 영화로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이자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등극한 김영옥은 ‘내돈내산나혼산 라이프’를 추구하는 자립심 강한 정말임 여사를 맡았다.
마음만 앞서는 효자 아들 역에는 배우 김영민이, 어딘가 수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요양보호사로 박성연 배우가 등장해 열연을 펼친다.
영화는 정말임 여사가 요양보호사와 오해와 갈등을 겪으면서도 친아들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며 가까운 사이가 돼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이라서 함께 사는 것인지, 함께 살아서 가족인 것인지’라는 물음을 전달한다. 남 일 같지 않은 공감 속에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제안하며 더욱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오후 7시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말임씨를 부탁해’ 김영옥 배우 팬 시사회가 열린다. 현장에는 김영옥 배우가 참석해 상영 전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행사 당일 프로모션으로 만나당 궁중 수제 약과를 증정하는 리뷰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