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서 그리드의 관리국 직원이자 유령을 쫓는 김새하 캐릭터로 활약 중인 서강준은 지난 13일 공개된 방송분에서 작품을 또 한 번 긴장감 속으로 밀어 넣었다.
이날 모두의 이목이 쏠렸던 장면은 서강준과 김성균(마녹)의 재회 장면. 과거 김성균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현장에 나타났던 서강준의 모습을 기억해낸 김성균이 서강준을 덮치며 강한 분노와 살기를 드러냈다. 여러 인물들 속에서도 서강준과 김성균이 서로를 알아보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1분의 열연을 한 시간처럼 느껴지게 만든 것은 서강준과 김성균의 팽팽한 텐션이었다.
특히, 과거 어린아이였던 김성균의 모습과 지금의 김성균의 모습을 모두 기억하고, 그런 김성균의 분노를 알면서 그와 벌이는 격한 액션과 감정 표현을 서강준은 눈빛만으로도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더욱이 인물의 감정선을 매끄럽게 이끌며 긴장감을 높인데 이어, 화면 밖까지 전달했다. 오감을 자극하는 서강준의 연기는 '그리드'의 모든 스토리의 중심에서 흐름을 주도하며 '핵심 키플레이어'로 매 회차마다 호평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