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서 김아중이 이시영의 조상일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새벽(김아중 분)은 미래에서 온 유령(이시영 분)과 김마녹(김성균 분)이 가족일 수 있다는 의심으로 DNA 대조를 의뢰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김마녹이 아닌 정새벽과 유령의 모계 DNA가 일치함으로써 유령이 정새벽의 자손일 수 있다는 새로운 서사가 펼쳐졌다.
극의 시작부터 유령은 정새벽에게만 모습을 드러내고, 새벽은 유령을 만난 뒤 몸에 특별한 표식까지 남게 됐다. 모두를 의심하게 했던 두 사람의 관계성은 바로 ‘가족’이었다. 유령이 나타난 목적부터 살인 계획까지,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그의 조상 정새벽임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아중은 반전 서사를 끌어안은 정새벽의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유령과 모계가 일치하다는 결과를 확인했을 때의 충격부터 김마녹과 유령이 가족일 수 있다는 13% 가능성이 열리자 낙망까지 감정의 소용돌이를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긴 ‘그리드’가 정새벽에게 어떤 결말을 안길지, 충격 속 마지막회는 20일 오후 4시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