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MC, 해설위원 등 다양한 직업을 소화해 '10잡스'란 별칭을 얻은 배우가 취미가 육아라는 발언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요즘 엄빠'를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MC 이승기는 "평균적으로 대한민국 아빠가 아이와 하루에 노는 시간은 고작 6분"이라고 통계를 전했다. 한가인은 "신랑(연정훈)은 정말 많이 놀아주는 편이다. 많이 놀아줄 때는 대여섯 시간도 놀아준다. 6분은 좀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승기는 이어 게스트로 출연한 박재민엔 "하루 평균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어느 정도 되냐?"고 물었고, 박재민은 "8시간 정도 놀아준다. 밥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노래도 불러준다"라며 "2~3시간 산책하면서 공놀이도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재민은 "낳기만 하면 키우는 건 제가 하겠다고 해서 육아를 하고 있다"라며 "육아와 일 외 다른 개인 생활은 성격 상 아예 하지 않는다. 친구를 만나거나 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이런 시간이 1분도 없다. 항상 집에서 아이를 돌본다. 요즘은 육아가 제일 재미있는 취미"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박재민은 배우, 교수, 번역작가, 방송인, 스노우보드와 농구 해설위원, 운동선수, 브레이킹 국제심판 등 다양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