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영화 ‘드림’이 한국과 헝가리를 오갔던 여정을 끝내고 지난 13일 크랭크업했다.
‘드림’은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생전 처음 공을 차 보는 특별한 국가대표팀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홈리스 월드컵 도전’이라는 참신한 주제와 이병헌 감독 특유의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대사는 극장가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박서준과 이지은의 출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청년경찰’, JTBC ‘이태원 클라쓰’ 등으로 국내에서 흥행 불패 행보를 이어가다 마블 스튜디오 영화에 캐스팅되며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한 박서준과 tvN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첫 한국 영화 ‘브로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견고히 한 이지은의 동반 출연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연기된 헝가리 해외 촬영까지 끝낸 이병헌 감독은 “해외 로케이션까지 오랜 시간을 공들여 빚어낸 결과물이며 그 과정을 함께 견뎌낸 배우, 스태프분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우리가 이 영화로 전하고자 했던 마음이 관객에게 오롯이 잘 전달될 수 있게끔 남은 후반 작업도 열심히 해서 완성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축구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봉착해 기사회생의 기회로 급조된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게 된 홍대 역을 연기한 박서준은 “드디어 ‘드림’의 대장정이 끝났다. 막상 끝난다고 하니 아쉬움이 남지만,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관객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감회를 전했다.
인생 반전의 성공을 꿈꾸며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결성부터 홈리스 월드컵 도전까지 모든 과정에 함께 하며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방송국 PD 소민 역을 연기한 이지은은 “나에게 ‘드림’은 첫 장편 영화다. 다른 어떤 작품보다 많은 추억이 쌓여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소민 역을 연기할 때는 나도 밝고 가벼워지는 느낌이어서 개인에게도 좋은 시간이었다. 관객 여러분들이 ‘드림’과 함께 많이 웃고,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