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동사3’은 지난 주말 사흘(15∼17일) 동안 33만7000여명(매출액 점유율 72.4%)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개봉해 누적 관객은 47만6000여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프리퀄 ‘신비한 동물사전’의 세 번째 이야기로,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매즈 미켈슨 분)와 덤블도어(주드 로 분) 군대의 거대한 마법 대결을 그린다.
지난주 정상을 차지했던 ‘수퍼 소닉 2’는 2위에 머물며 6만7000여명(11.8%)을 더해 누적 관객 20만9000여명을 기록했다. ‘모비우스’와 ‘스텔라’, ‘앰뷸런스’가 각각 1만 명대 관객을 모아 3∼5위에 올랐다.
2월 마지막 주 이후 30만 명대에 머물던 주말 관객 수는 거리두기 해제를 앞두고 증가했다.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앞주(34만4000여명)보다 약 40% 늘어난 48만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