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 ‘구필수는 없다’의 부러질지언정 굽힐 수는 없는 5인 5색 캐릭터들이 공개됐다.
ENA 새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과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가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물이다. 곽도원, 윤두준, 한고은, 정동원, 박원숙이 강렬한 개성의 캐릭터들을 예고했다.
곽도원이 연기하는 구필수는 함박웃음을 띈 채 힘차게 파이팅을 외친다. ‘질 수 없다. 굽힐 수 없다. 인생은 도전이다’는 문구는 구필수의 버라이어티한 인생살이를 보여준다.
구필수의 아내 남성미(한고은 분)는 ‘나는 아들에게 서울대를 선물했다’는 문구와 함께 아들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그가 아들 준표의 엄마에서 벗어나 ‘인간 남성미’를 되찾을 수 있을지, 모든 엄마들의 공감을 불러올 예정이다.
구필수, 남성미 부부의 아들 구준표(정동원 분)는 온몸으로 ‘힙’함을 뽐내며 고뇌하고 있다. 부모님의 간절한 기대 속에 살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중2의 래퍼 도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가 커진다.
자신만만한 미소의 정석(윤두준 분)은 신념은 있지만 창업도, 아버지의 빚도 첩첩산중인 현실과 부딪히는 인물이다. 그는 이 피할 수 없는 난관을 ‘정석으로 돌파’해야 한다.
사채업계 큰손 천만금(박원숙 분)은 흑백으로 남다른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세상에 나쁜 돈은 없다’는 문장은 남다른 사업 수완과 인생관을 짐작하게 한다.
자서전처럼 다섯 인물의 인생관이 엿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는 드라마가 선사할 지친 일상 속 웃음을 한층 더 기대하게 한다. 닮은 듯 다른 이들의 만남은 어떨지, 유쾌한 생활밀착형 창업 도전기를 담은 ‘구필수는 없다’는 5월 4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