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자신의 소설 속 실제 주인공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18일 방송되는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 4회에서는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7년째 집필 중인 추리 소설을 매듭짓기 위해 소설의 실제 모델인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나눈 사적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표창원은 오랜 기간 추리 소설을 작업 중이라고 밝히며 그 소설의 주인공이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표창원이 자신의 소설의 주인공으로 동갑내기 친구이자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내온 권일용을 택한 남다른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권일용은 인터뷰 도중 본인이 ‘예술가형’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냉철한 프로파일러의 모습과 상반되는 반전 매력을 뽐낸다. 그는 실제 현직 생활 당시에도 항상 시집을 들고 다녔다며 자신을 모티브로 삼았던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도 해당 시집이 소품으로 등장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추리 소설이 영화화된다면 주연 배우로는 누구를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을 들은 표창원은 진지하게 고민을 거듭, 이내 배우 여진구, 현빈, 류승룡, 손현주, 김윤석을 언급하며 초호화 캐스팅을 예고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터. 이들의 허를 찌르는 입담에 기대가 쏠린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로서 범죄 분석계에 한 획을 그은 표창원과 권일용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추리 게임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