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는 국대다’ 박종팔이 아시아 챔피언 정민호와 은퇴 34년 만에 맞붙으며 세기의 매치를 예고했다.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은퇴한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현정화, 이만기, 남현희의 복귀전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결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제공한 2022년 3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지수 2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재정비 기간을 마치고 돌아온 ‘국대는 국대다’는 새로운 종목으로 ‘복싱’을 선택, 1980년대를 휩쓴 세계 챔피언 박종팔의 복귀전을 이뤘다. 현재 65세로 무려 34년 만에 링 위에 서는 박종팔의 상대는 2018 KBM 한국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에 이어 2021년 아시아 타이틀까지 거머쥔 ‘최강 현역’ 정민호가 낙점됐다.
이에 박종팔과 정민호의 경기를 예고하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포스터에서는 1979년 OPBF 미들급 챔피언, 1984년 IBF 슈퍼미들급 챔피언, 1987년 WBA 슈퍼미들급 챔피언 등 화려한 이력 소개와 함께, 전성기 시절 박종팔의 매서운 눈빛과 그에 맞서는 정민호의 젊은 패기가 돋보인다. 30년의 세월이 만나는 ‘국국대’ 타이틀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박종팔의 복귀전으로 뜨거운 화제를 예고한 MBN ‘국대는 국대다’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