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팔로알토 주축의 힙합 레이블 하이라이트레코즈가 해산했다.
20일 팔로알토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서 하이라이트레코즈의 해체를 알렸다. "하이라이트레코즈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판단했고, 소속 가수와 직원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새 출발 할 때"라고 이유를 밝혔다.
레이블은 "그동안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하이라이트레코즈의 역사가 더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추억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SNS에 적었다.
하이라이트레코즈는 팔로알토가 2010년 3월 설립했다. 허클베리피, 레디, 오웰무드, 요시, 스월비, 저드, 애쉬비 등이 소속으로 활동했다. 2020년 CJ ENM과의 투자 계약을 종료했고 '한국 힙합 어워즈 2021' 올해의 레이블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