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리더 수호가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그룹과 솔로 활동 모두를 정복한 아이돌’에 선정됐다.
수호를 응원하는 세계 각국의 에리(팬덤 엑소-L을 귀엽게 부르는 말)들의 한 표가 모여 이번 위클리 초이스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수호는 14일부터 20일까지 기간총투표 수 42만4252표 중 18만6634표를 획득해 넘볼 수 없는 1위에 올랐다. 전체 투표에서 과반에 육박하는 득표율(44.0%)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수호는 2월 13일 소집해제 후 곧바로 솔로 활동을 준비, 지난 4일 미니앨범 ‘그레이 수트’(Grey Suit)를 들고 컴백했다. 특히 이 앨범은 군 전역 후 곧바로 작업에 돌입, 50여 일만에 앨범 출시로 엑소가 그리운 팬들의 갈증을 달랬다. 바지런한 수호의 열정 덕분에 ‘그레이 수트’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3개국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음반 차트에서도 일간 1위에 올라 국경을 초월한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수호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엑소의 멤버로 시우민, 디오, 카이, 세훈과 함께 9일 ‘2022 데뷔 애니버서리 팬 이벤트 : 엑소’ 행사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1위 수호의 뒤를 이어 블랙핑크 제니가 ‘그룹과 솔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아이돌’에 뽑혔다. 제니는 15만8367표로 수호와 함께 이번 위클리 초이스를 양분했다. 대륙별, 국가별 세부 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참여국은 모두 90여 개국으로 아시아(32개국)의 팬 참여가 가장 많았다. 이중 동남아시아로 분류되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의 투표율이 높았다. 최다 투표 발생 국가는 필리핀으로 총 9만7223표(아시아에서 38.9%·전체 22.9%)로 집계됐다.
북중미 대륙의 팬 참여도 높았다. 전체 투표율 중 10.2% 이 지역에 해당하는 멕시코 팬들의 손에서 발생했다. 이어 남미(17개국)와 유럽(28개국) 순으로 팬들의 참여가 많았고 각각 페루(전체 3.5%)와 프랑스(전체 1.3%) 팬들이 한 표를 행사했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새 위클리 초이스는 ‘가장 귀여운 곰돌이상 아이돌은?’이다. 27일 오후 3시(한국시간)까지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투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