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우리새끼’가 달달한 미자-김태현의 결혼 스토리로 일요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평균 가구 시청률 13.8%(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5%로,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성우이자 배우 장광의 딸 미자는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 김태현 앞에서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몰 웨딩을 계획한 미자는 백색 드레스가 아닌 검은 원피스 두 벌을 번갈아 입으며 태현 앞에서 ‘어떤 게 낫냐’고 물었다.
이어 한때 ‘미우새’ 방송을 통해 미자와 반나절 ‘썸’을 타면서 로맨스를 꿈꿨던 지상렬이 방문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며 두 사람의 결혼 비하인드를 물었다. 김태현은 "지상렬은 저에게 큐피트다. 미우새와 형이 노총각 하나를 살린거다”라고 밝혔다. “원래 전에 소개팅이 들어왔었는데 서로 거절 했었다. 근데 형이 '미우새'에서 '나야? 김태현이야?'라고 한 게 기사가 나니까 그 이후에 밥이나 한 번 먹자고 만났다. 그래서 이어진거다"라고 전했다. 김태현은 미자, 지상렬과 유튜브 촬영 도중 "나는 네가 땅끝마을에 있어도 만나러 갔을거야"라며 거침없는 애정 표현으로 부러움을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