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주연 영화 '메모리(마틴 캠벨 감독)'는 오는 6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모리'는 기억을 잃어가는 킬러(리암 니슨)가 자신의 신념에 부딪히는 의뢰를 거절하고, 극악한 범죄 조직의 타깃이 되면서 새로운 사건을 쫓는 동시에 처절한 응징을 예고하는 범죄 액션 영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가죽장갑을 낀 손으로 소음기가 장착된 총을 들고 선 리암 니슨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기억을 잃어가는 냉혈 킬러, 정의의 본능을 찾다’라는 카피 아래 고뇌에 잠긴 듯한 표정은 그의 인생을 뒤집어 놓은 임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관자놀이 부근에 총탄으로 뚫린 듯한 유리창 자국과 그의 얼굴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옆모습의 잔상은 기억을 잃어가는 암살자의 모습을 표현하는 듯 하다. ‘나는 그들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라는 카피는 '테이큰'에서 보여줬던 리암 니슨의 단호하고 무자비한 모습을 떠올리게 해, 리암 니슨 표 범죄 액션을 기다려 온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이번 리암 니슨의 컴백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범죄 액션 장르와 기억을 잃어가는 살인 청부업자라는 독특한 소재의 결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범죄 액션이라는 점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든 의뢰를 처리하지만 절대 아이는 죽이지 않는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킬러로 분한 리암 니슨은, 이번 작품에서 인생의 마지막에 회귀한 정의의 본능으로 악을 응징하며 선악을 오가는 입체성 높은 캐릭터를 선보일 것을 예고한다.
'007 카지노 로얄' 마틴 캠벨 감독과 '메멘토' 가이 피어스, '매트릭스' 모니카 벨루치 등 탄탄한 배우진은 명품 범죄 액션의 탄생을 기다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