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오, 조디 코머 주연의 시리즈 ‘킬링 이브’의 마지막 시즌 4가 5월 11일 공개를 확정했다.
‘킬링 이브’는 첩보 요원이 되고 싶은 정보국 직원 이브와 직업 만족도가 99.9%인 사이코패스 킬러 빌라넬이 서로에게 매혹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대망의 파이널인 시즌 4에서는 복수를 완성해야 하는 이브와 괴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새로운 삶의 방식에 적응해나가는 사이코패스 킬러 빌라넬, 그리고 점차 밝혀지는 비밀 조직 트웰브의 정체를 그린다.
2018년 첫 시즌 공개 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 드라마는 기존의 남성 중심 스파이 세계관에서 벗어나 두 여성 주인공 캐릭터를 전면에 세우고, 파격적인 살인 사건 묘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신선한 스파이물이라는 평가를 끌어내며 전 세계적인 팬덤을 양산했다.
주인공 이브 역으로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활약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가 열연을 펼쳤고, 상대역 빌라넬은 ‘마이 매드 펫 다이어리’로 잘 알려진 조디 코머가 맡았다.
특히 산드라 오는 ‘킬링 이브’로 2019년 골든글로브 TV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에미상 여우주연상에 3년 연속 후보로 오르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지닌 ‘킬링 이브’의 마지막 시즌이 왓챠에서 공개를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가 함께 공개됐다. 흑과 백으로 상반되는 드레스를 입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이브와 빌라넬의 강렬한 이미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모든 것이 변했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라는 문구는 두 캐릭터의 달라질 관계를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이어질 비범한 여자들의 치명적인 스릴러 ‘킬링 이브’의 대장정 마지막 시즌 4는 5월 11일 왓챠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