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정이 26일 발매한 첫 솔로앨범 ‘마이 네임’(My Name)으로 해외 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서 톱5에 들었다. 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베이비소울이 아닌 자신의 본명을 걸고 낸 첫 번째 앨범에서 글로벌 호평을 얻은 셈이다.
특히 이 앨범은 이수정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아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낸 솔로 미니앨범인데다베이비소울에서 이수정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낸 첫 앨범이라 아티스트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이수정은 타이틀 곡 ‘달을 걸어서’ 뿐 아니라 앨범에 수록된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이수정은 컴백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작사를 하는 게 어려웠지만 계속 써보면서 노력했다”고 밝혔다. 가사에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도 한껏 녹여냈다. 이수정뿐 아니다. 지난달 ‘톰보이’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미연도 27일 신보 ‘마이’(MY)를 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여자)아이들 미연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내는 솔로인 만큼 발매 전부터 기대감이 컸다.
미연은 27일 신보 발매를 앞두고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데뷔 5년 차가 됐다.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흘렀다”며 “크게 달라진 건 모르겠지만 조금 더 일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할 수 있게 됐다. ‘톰보이’로도 큰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도 아티스트로서 멋진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룹 활동을 통해 한층 무르익은 매력과 무대 매너를 이번 솔로 활동에서 제대로 쏟아낼 것이란 기대감이 드는 구절이다. ‘마이’의 타이틀 곡 ‘드라이브’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기타 사운드와 맑고 청량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도입부부터 귀를 잡아끈다. 활동성이 좋은 계절과 좋은 조화를 이루며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루나틱’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문별은 ‘직진 러브송’인 ‘C.I.T.T'를 28일 발매한다. 문별은 티저에서부터 프래피룩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이전과 또 다른 음악을 예고했다.
특히 마마무는 지난달 멤버 솔라가 노래 ‘꿀’로 호평을 받으며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만큼 이 같은 좋은 기운이 문별에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매 앨범마다 새로운 도전과 신선한 콘셉트로 팬들을 사로잡은 만큼 ‘C.I.T.T'에서 문별의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과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펑키한 기타 사운드에 사랑을 빼앗기 위해 망설이지 않는 당돌함을 담은 ‘C.I.T.T’는 28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