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민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찾았다.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애프터 양’이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자리를 빛내기 위해 입국한 것이다.
‘애프터 양’은 가족의 일원인 로봇 인간 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74회 칸영화제’ 초청작이자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저스틴 민은 극에서 가족들이 입양한 동양인 딸에게 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선물한 로봇 인간 양 역을 맡았다.
‘애프터 양’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켰다. 애플TV+ ‘파친코’의 연출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답게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것이다.
로봇 인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 하에 내밀하고 섬세한 연기로 배역과 혼연일체 된 열연을 선보인 저스틴 민은 2022년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배우이다. 지난해 미국 유력 연예매체인 버라이어티에서 선정하는 ‘2021년 주목해야 할 열 명의 배우’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고, 넷플릭스 연간 인기순위 톱10에 올랐던 화제작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도 활약했다.
저스틴 민의 참석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