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업' '미화원 언니들'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바닥 쓸던 기술로 주식 정보를 싹 쓸어 인생 떡상을 노린다.
6월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극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배우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가 만나 JTBC 화제작 계보를 잇는다.
안방극장 컴백 소식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모으는 염정아는 가장이자 엄마로서 두 딸을 책임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용미 역을, 극강의 몰입력을 선보이며 N차 리플레이를 불러 일으키는 전소민은 푸드 트럭을 장만해 카페 장사를 하고 싶은 안인경 역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눈빛만으로도 극을 꽉 채우는 김재화는 생계형 친화력으로 불굴의 생존력을 자랑하는 맹수자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증권회사 용역 청소부인 세 사람이 하는 일은 건물의 먼지를 쓸며 때 빼고 광내는 것. 그런데 29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를 보면 먼지가 아닌 다른 것을 쓸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먼지 한 톨도 빠짐없이 모조리 흡입할 것 같은 청소기가 바닥에 깔린 오만 원권 지폐들을 속속들이 빨아 들이고 있는 것. 뒤이어 눈에 들어오는 "바닥 쓸던 기술로 주식 정보 싹 쓴다"라는 카피는 포스터를 뚫고 나올 것 같은 세 사람의 강렬한 눈빛과 더해져 범상치 않은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제작진은 "용미, 인경, 수자, 미화원 언니 3인방이 바닥 좀 쓸어 본 '짬'으로 인생 반전을 꾀한다. 한 손에는 뚫어뻥이라는 창을, 또 한 손에는 절박함이라는 방패를 들고 누구도 예상치 못하는 주식 전쟁에 뛰어든 이들이 인생 상한가를 칠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클리닝 업'은 드라마 '화랑', '각시탈'의 윤성식 감독과 '리턴'의 최경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나의 해방일지'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