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3일 첫 공개되는 '장미맨션'이 3일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아내는 듀오 포스터를 공개했다. 임지연(지나)과 윤균상(민수)이 문을 열고 들어선 그 곳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가 형사 민수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공개된 듀오 포스터는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소름을 유발한다.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았던 본가로 돌아온 임지연과 그의 조력자로 사건에 뛰어든 강력계 형사 윤균상. 어둠이 내려앉은 아파트의 문을 열고 들어선 두 사람의 눈빛이 날카롭다. 문 너머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여기에 ‘사라진 언니, 이 곳의 모두가 수상하다’라는 문구는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과연 안식처가 되어야 할 아파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다양한 인간 군상의 탐욕과 은밀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장미맨션’ 이라는 공간적 배경은 놓쳐서 안 될 포인트. 연출을 맡은 창감독은 “'장미맨션'은 우리와 가장 밀접한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쫓아가는 이야기이자 '공간'이 주인공이기도 한 이야기”라며 “아파트라는 공간이 상당히 폐쇄적이라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권, 사람문제 그리고 비밀들에 대한 이야기다. 각자가 살고 있는 공간을 대입해서 보면, 지금까지의 스릴러 장르와는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장미맨션'은 월드 리딩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를 비롯해 영화 '악의 연대기' '범죄도시' '악인전'을 만든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트랩'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필름몬스터가 공동 제작한다. '표적' 창감독과 '남자가 사랑할때' 유갑열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담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