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그린마더스클럽’이 본격적인 후반전을 앞두고 남은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풀리지 않은 비밀들이 얽힌 후반부는 더 치밀하게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계속된 추문에 휩쓸린 이은표(이요원 분)은 자신은 물론 아이까지 타격을 입었다. 이에 변춘희(추자현 분)에게 전면전을 선포한 상황. 변춘희는 이은표를 서진하(김규리 분) 죽음의 원인으로 몰고 싶어 했다. 서진하가 죽던 날 마지막으로 만난 변춘희가 이은표를 배신할 만큼 숨기고 싶어 하는 진실에 초점이 쏠린다.
김영미(장혜진 분)은 남편 오건우(임수형 분)을 향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서진하가 죽은 모습을 촬영한 것도 모자라 아이들을 학대하는 것 같은 정황마저 포착됐다. 김영미는 자신의 가정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
이처럼 상위동을 발칵 뒤집은 서진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관한 진실 공방은 아직도 뜨겁다. 모든 엄마들이 조금씩 얽혀 있는 가운데 이은표의 남편이자 형사 정재웅(최재림 분)이 사건의 미심쩍은 점을 짚어나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상위동의 육아기는 한층 더 파란만장해질 전망이다. 상위동에 입성 당시만 해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이은표의 아들 동석(정시율 분)은 영재로 두각을 드러내는가 하면 변춘희의 아들은 성적이 하락하고 딸은 거짓말로 이은표의 아들을 모함했다. 아이의 위치가 곧 엄마의 위치인 상위동에서 다섯 엄마들의 살아남기 위한 심리전이 이어진다.
전반부부터 차곡차곡 쌓아 올린 서사로 더욱 치밀하고 탄탄한 심리전을 예고하는 ‘그린마더스클럽’ 후반부의 시작은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