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는 지난 3일 2만191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7만1607명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5년만 개봉임에도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설경구, 문소리, 천우희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을 제치고 순항 중이다.
이어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1만674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10만6936명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외에도 '서울괴담', '공기살인', '앵커' 등이 나란히 상위권에 랭크됐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