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싸이, 성시경, 전소연, 이승윤이 함께하는 '공연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진다.
성시경과 싸이는 각각 발라드계와 댄스계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동시에 '공연의 신'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매년 5월 감성을 촉촉하게 적신 '축가'로, 싸이는 여름만 되면 흥과 물로 흠뻑 적시는 '흠뻑쇼'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이날 성시경은 싸이 6집 '뜨거운 안녕'에 이어 10년 만에 싸이의 새 앨범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이어 3년 만에 '축가' 콘서트를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성시경은 "무대에 서면 감동받을 것 같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힌다.
성시경은 관객들과 콘서트로 만나지 못하는 동안 유튜브 활동을 해왔다고 고백한다. 특히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 콘텐츠로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인 성시경은 자신만의 먹방 비결을 꼽는다. 과거 방송에 출연해 온 몸이 파랗게 질린 사연을 들려줘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된다.
싸이는 최근 발표한 9집 앨범의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타이틀 곡 'That That'을 함께 작업한 방탄소년단 슈가부터 성시경, 크러쉬, 헤이즈, 제시, 타블로, 수지 등 화려한 라인업을 언급한다. 신곡 'That That'의 격렬한 안무를 선보인다. 과연 싸이의 트레이드마크인 겨터파크(?)가 개장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 싸이는 자신을 긴장하게 만드는 뜻밖의 라이벌이 있다고 밝힌다. 그는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선언, 라이벌의 정체가 누구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싸이와 성시경은 '라디오스타'에서 '감동이야' 듀엣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두 사람의 무대를 빛내줄 얼굴이 클라이맥스에 깜짝 등장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