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씨는 4일 오후 4시 첫 미니앨범 Y 'CLASS IS OVER'(와이 클래스 이즈 오버) 발매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MBC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결성된 클라씨는 'We customize our own'(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이라는 세계관 아래 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로 구성됐다.
멤버들은 "방송이 끝나고 시간이 꽤 지났다. 꿈꿔온 데뷔를 한다고 하니 긴장된 마음이다. 앞으로 많은 활동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클라씨를 마음껏 대중에 소개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팀명에 대해 박보은은 "클라씨는 '품격있는' 사전적인 뜻 외에도 클라씨가 K팝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를 넣었다"고 강조했다.
팀명은 '수업(방과후 설렘)을 끝냈다'는 의미의 'CLASS'(Class is over), 새로운 시작(chapter)의 의미를 부여한 ':'(콜론), '같은 K팝이지만 차원이 다른 클라씨의 음악을 즐겨보자'는 'Why(=Y) don't we enjoy same same but different music of CLASSY?'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멤버 개인 소개도 펼쳤다. 원지민은 "아직 중학생인데 '피지컬 천재' '갓기'라고 불린다. 키가 172cm다. 지금 키가 제일 맘에 들어서 여기서 멈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혜주는 "리더 겸 메인댄서를 맡고 있다. 학교 다닐 때 '춤신춤왕'이라고 불렸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고 웃었다.
김리원은 "'표정부자' '상큼발랄'이 내 키워드다. 내가 막내가 아니라 중간멤버인데 막내로 오해하는 경우가 없지 않아 있다"고 귀여운 외모를 자랑했다. '차세대 K팝 아이콘', '꿀보이스', '음색요정' 키워드는 박보은이 욕심냈다.
윤채원은 "클라씨 메인보컬이다. '아기토끼'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했고, 김선유는 "클라씨 막내다. 햄스터 닮은꼴"이라고 말했다. 명형서는 "클라씨에서 시원시원한 비주얼을 맡고 있다. 맏언니지만 귀엽다"고 소개했다.
데뷔곡 '셧다운'은 중독성 강한 K팝과 화려한 인도 발리우드 풍이 어우러진 K-WOOD(K-Pop+Bollywood) 댄스곡이다. 노랫말엔 '빛이 날 거야. 차원 다르게. Class is over' 등 그룹의 세계관을 담았다.
클라씨는 이날 오후 7시 네이버 나우의 데뷔 스페셜쇼 '클라씨 비긴즈'(CLASS:y BEGINS)에서 '셧다운'의 퍼포먼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음원과 음반은 5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