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3일 첫 공개되는 '장미맨션'이 9일, 섬뜩한 분위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의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임지연(지나)이 형사 윤균상(민수)과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열린 문틈 사이로 포착된 6인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평범한 듯하지만, 왠지 모르게 오싹한 기운이 감도는 이웃들. 여기에 ‘이곳의 모두가 수상하다’라는 문구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곳에서의 진실 추적을 예고,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과연 장미맨션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들의 문 너머에는 또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진다.
저마다의 욕망과 비밀을 가진 인물들의 심리전은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임지연과 윤균상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언니의 실종을 추적하는 동생 지나, 한 번 꽂히면 끝장을 봐야 하는 강력계 형사 민수를 각각 맡아 열연을 펼친다. 믿고 보는 두 배우의 완벽한 시너지로 완성할 미스터리 스릴러에 기대가 쏠린다.
손병호는 엄마의 역할을 대신해온 장녀 지현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한 세 남매의 아빠를 맡았다. 딸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아빠의 뜨거운 부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환은 말이 어눌하고 음산한 우혁으로 분한다. 살인 전과가 있는 그는 지나의 수사 레이더를 자극할 예정. 이미도는 아파트 재개발 호재로 한몫 챙겨보겠다 들떠있는 부녀회장 숙자 역을 맡았다.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아파트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려 힘쓰는 행동파로, 사람들과 사사건건 부딪친다. 김도윤은 상가 1층에 위치한 마트를 운영하는 유학파 출신의 주인 찰리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장미맨션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이야기다. 언니의 실종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진실들, 친숙한 공간에서 오는 현실적 공포가 장르적 묘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미맨션'은 월드 리딩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을 비롯해 영화 '악의 연대기' '범죄도시' '악인전'을 만든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트랩'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필름몬스터가 공동 제작한다. 여기에 탁월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의 힘을 보여준 '표적' 창감독과 '남자가 사랑할때' 유갑열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담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