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가 프로 야구 레전드 선수들의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담은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9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첫 티저 영상을 통해 선수들의 활약상과 더불어 팀 이름과 로고를 공개해 기대와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도시어부', '강철부대'를 이끈 장시원 PD가 JTBC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이승엽을 비롯해 박용택, 송승준, 심수창, 장원삼, 유희관, 정성훈, 이택근, 정근우, 서동욱, 정의윤, 이홍구 등 프로 야구 레전드들이 함께 팀을 결성했다는 소식이 야구 팬들의 가슴을 점점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공개된 첫 티저 영상에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국민 타자 이승엽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시작으로, 목표 타율 7할쯤은 거뜬히 해낼 자신 있다는 기록의 사나이 박용택의 각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균 스탯이 뛰어난 황금 선수 이택근은 "아이들한테 아빠 야구선수인지 아는지 물어봤는데, 골프선수"라고 말하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빵 터트렸다.
그뿐만 아니라, 최강 몬스터즈의 1선발 투수 심수창은 제작진에게 "아마추어는 다 발라버릴게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가득 차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원삼도 "팀의 좌완 에이스로서 무실점으로 틀어막겠다"라는 각오를 보였다. 더불어 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서동욱은 "저 같은 자원이 없어요"라며 제작진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이 밖에도 한 번에 열거하기도 어려운 선수들의 기록과 현역 시절 화려했던 모습들이 등장했다. 한경빈, 류현인, 윤준호 등 최강 몬스터즈에 활력을 불어넣을 젊은 선수들도 남다른 스펙을 자랑했다. 과연 이들을 한데 모아놓은 최강 몬스터즈가 어떤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갈지 더욱 궁금해진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을 만들어온 장시원 PD와 대한민국 야구계를 이끌어 왔던 레전드 선수들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최강 몬스터즈를 향한 야구 팬들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